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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주인공 탐색, 줄거리, 리뷰)

by lunapam 2025. 7. 11.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은 2018년 개봉해 누적 관객 약 1227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사상 최다 관객 시리즈 기록을 세운 대작입니다. 전편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이어진 이야기로, 저승 삼차사와 인간이 다시 한 번 얽히며 인간사와 사후세계를 깊게 탐구합니다. 화려한 CG와 스펙터클한 판타지 장면, 그리고 인간적인 정서가 어우러져 국내외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죠. 이번 글에서는 <신과함께-인과 연> 속 주인공들을 집중 탐색하고, 줄거리를 따라가며 마지막으로 이 영화가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주인공 탐색: 저승 삼차사와 살아 있는 인간

<신과함께-인과 연>의 가장 큰 축은 다시 한 번 저승 삼차사(강림, 해원맥, 덕춘) 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들과 연결되는 수홍, 그리고 현세를 살아가는 성주신(집을 지키는 수호신) 과의 관계가 깊게 그려집니다.

  • 강림(하정우) : 저승의 리더이자 냉철한 재판 변호사. 언제나 원칙을 중시하지만 이번 편에서 과거 인간이었을 때의 진실이 밝혀지며 큰 동요를 겪게 됩니다.
  • 해원맥(주지훈) : 거칠고 다혈질 같지만 의외로 솔직하고 유쾌한 인물. 이번 편에서 인간일 적 삶의 비밀이 드러납니다.
  • 덕춘(김향기) : 따뜻하고 밝은 삼차사의 막내. 과거 억울하게 죽은 소녀였음이 밝혀지며 해원맥과 특별한 인연을 다시 맺게 됩니다.
  • 수홍(김동욱) : 억울하게 죽어 원귀가 된 인물로 이번 재판의 중심. 순수한 마음이 드러나면서 삼차사의 과거를 끌어내는 계기가 됩니다.
  • 성주신(마동석) : 집을 지키는 신으로 투박하고 유머러스하지만 삼차사와 과거부터 얽힌 깊은 사연을 가진 존재입니다.

줄거리: 전생의 인연과 죄를 찾아서

영화는 전편에서 이어져 강림, 해원맥, 덕춘이 수홍(김동욱) 의 재판을 맡으며 시작됩니다. 수홍은 생전에 억울하게 죽어 원귀가 되었고, 저승에서 다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죠. 하지만 수홍은 자홍과 달리 쉽게 죄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순수하고 선했던 인물입니다. 삼차사는 49번째 귀인을 천년 만에 환생시키면 해탈을 얻을 수 있다는 조건 때문에 수홍을 무사히 재판에서 통과시키려 애씁니다. 그러나 재판이 진행될수록 삼차사 자신들의 과거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특히 해원맥과 덕춘은 과거 인간으로 살던 시절 기억을 성주신의 도움으로 차츰 되찾게 되는데, 해원맥은 옛 고려 말 병사였고 덕춘은 굶주림 속 억울하게 죽은 소녀였습니다. 두 사람은 결국 서로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재회하게 되죠. 또한 강림은 과거 덕춘과 해원맥을 죽음으로 몰고 간 장본인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 사실을 마주한 강림은 스스로 죄를 고백하고 덕춘과 해원맥은 그를 진심으로 용서하며 저승의 깊은 인연을 다시 잇습니다. 결국 재판은 수홍의 순수함을 증명하며 끝나고, 삼차사 또한 과거의 죄와 얽힌 인연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길로 나아갑니다. 영화는 마지막, 환생의 길을 떠나는 저승 차사들을 비추며 인간과 저승, 전생과 현생의 모든 연이 깊게 얽혀 있음을 보여줍니다.

리뷰: 스펙터클을 넘어선 따뜻한 울림

<신과함께-인과 연>은 개봉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전작이 남긴 이야기의 뒷부분을 궁금해하던 관객들이 극장으로 몰려들었고, 최종적으로 약 1227만 관객을 모으며 한국 최초의 쌍천만 시리즈를 완성했죠. 관객들은 “눈물이 계속 났다”, “생각보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라서 더 와 닿았다”는 평을 남겼습니다. 특히 해원맥과 덕춘이 서로를 기억해내며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장면은 많은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전작보다 커진 스케일과 저승 CG, 성주신(마동석)이 선사하는 유머가 긴장과 감동을 적절히 풀어 극장 분위기를 여러 번 뒤집기도 했습니다. 일부 평론가들은 “스토리가 다소 산만하다”, “감정에만 치우쳤다”는 지적도 했지만, 대다수는 이 시리즈가 가진 따뜻한 인연과 윤회의 메시지가 한국 관객들에게 특별히 강하게 닿았음을 인정했습니다.

2025년 현재도 <신과함께-인과 연>은 주말 영화 편성이나 OTT에서 꾸준히 시청되며, “누구나 한 번쯤 보고 울 수 있는 영화”라는 별칭을 얻고 있습니다. 혹시 아직 보지 않았다면 이번 주말 조용히 불 끄고 앉아 이 영화를 만나보세요. 그리고 끝나면 당신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한 번 더 바라보게 될 겁니다.